SBS뉴스

뉴스 > 사회

[전주] 무려 180km 질주…목숨 건 총알택시

JTV 최영규

입력 : 2011.11.29 17:37

동영상

<앵커>

밤늦은 시간 승객들을 모아 운행을 하는 이른바 '총알택시'들이 과속으로 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소식입니다.

JTV 최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 전주의 한 시외버스 간이 정류장입니다.

막차가 떠난 버스 정류장에는 택시들이 여러 대 서 있습니다.

버스를 놓친 듯한 사람들이 지나가자 운전기사들의 호객 행위가 이뤄집니다.

[택시 기사 : 무슨 동 가요? (익산역 있는데요.) 7천 원요. 둘이 타고 있으니까 한 사람만 오면 출발해요.]

한 택시에 4명의 승객이 모아지자, 자동차 경주를 방불케 하는 운행이 시작됩니다.

횡단보도 신호는 있으나 마나.

정지 신호인데도 빈 차로로 통과해버립니다.

과속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중앙선까지 넘나듭니다.

택시의 속도는 도심도로에서도 100km가 넘습니다.

자동차 전용차로에서는 제한속도의 두 배인 무려 180km로 달립니다.

[택시기사 : 오피러스 같은 차로 운전하면 서울 강남까지 1시간에 돌파하죠. 속도 제한이 뭐가 필요하겠어요. 목숨 걸고 밟아버리는데.]

합승과 과속을 일삼는 총알택시의 늦은 밤 목숨을 건 운행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JTV) 최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