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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전통놀이 줄타기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선정됐습니다.
줄타기 명인 김대균 선생님 모셨습니다. 안녕십니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줄타기라 함은 우리가 영화 '왕의 남자'에서 봤던 그 줄타기를 말하는 것이죠?
[김대균/줄타기 명인 : 예,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줄타기는 아시아권은 물론 동유럽 서커스 같은데도 많지 않습니까? 이것과 한국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건 한국 것이 최초이죠?
[김대균/줄타기 명인 : 예, 그렇습니다. 나라마다 표현이 다른 줄타기가 존재하는데요. 그 속에서 우리나라 줄타기를 유네스코 인류 무형자산으로 등재됐다는 것은...]
<앵커>
지금 말씀하신 줄 위·아래 광대들이 서로 말도 주고받고 이러지 않습니까? 그것 잠시 해주시겠습니까?
[김대균/줄타기 명인 : 재담을 하자면...]
<앵커>
지금 설명을 들으니까 역시 단순히 줄 타는 기능만을 가지고 평가받은 것이 아니고 줄타기를 포함한 여러 가지 놀음 전반이...(놀음 전반의 형태를 인정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 당장 어떤 혜택이 있습니까?
[김대균/줄타기 명인 : 개인적으로 보면 두 가지 큰 소망이 있었는데, 그 한 부분이...]
<앵커>
남자들이 군대에 가면 줄타기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럴 때보면 균형감각보다는 두려움 극복. 이게 더 관건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우리 줄타기에는 만약에 수가 있다면 몇 수가 있는지?
[김대균/줄타기 명인 : 줄 위에서 기예적인 동작이 마흔세 가지가 나와 있는데요, 1번에서 2번...]
<앵커>
순수 전통예술을 하는 분께 이렇게 묻기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만, '줄타기' 이것 하나로 생활이 되십니까?
[김대균/줄타기 명인 :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은데요. 앞으로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앵커>
그렇습니다. 지금 사회적인 관심을 말씀하셨는데, 명절이나 돼야 또 민속촌이나 가봐야 볼 수 있는 게 줄타기거든요. 지금까지는...좀 더 대중화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김대균/줄타기 명인 : 대중화가 돼야 하는데요, 저희가 지금 과천 중심으로 아이들 대상으로 교육도 이루어지고 있고...]
<앵커>
네, 잘 알겠습니다. 다시한번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를 축하드리고요, '줄타기' 계속 더 발전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줄타기 명인 김대균 선생님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