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내각 각료들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웨이트 내각은 시위대와 야당 의원들의 셰이크 나세르 알 모하메드 알 사바 총리 퇴진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쿠웨이트 국왕이 내각의 총사퇴를 수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왕이 이를 받아들이면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치르게 됩니다.
이에 앞서 쿠웨이트 야권은 쿠웨이트시티 광장에서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셰이크 나세르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철야 집회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는 넉넉한 사회복지 혜택 덕분에 올 초 중동을 한바탕 휩쓴 '아랍의 봄'과 같은 대규모 시위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부패한 정부 관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는 간헐적으로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