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벌이려는 철도노조와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이를 막으려는 서울역 직원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로 철도노조원 4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철도노조는 노조원 4명이 연행된 후 지난 21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철도노조 서울본부 조직국장 허광만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철도공사의 구조조정을 규탄했습니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불법집회이며 철도공사로부터 서울역에 대한 시설물보호 요청이 들어왔다며 노조의 기자회견이 불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허광만 씨는 지난 2009년 철도노조 파업 당시 주도적으로 활동하다 해고됐고 그 이후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40여 명은 허씨의 추모단을 설치하기 위해 서울역 대합실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