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쌍둥이 출산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면 기쁘기도 하지만 임신 합병증에 대한 불안감에 걱정하는 산모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산전관리와 예방을 잘한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
쌍둥이를 임신한 지 21주 된 30대 산모입니다.
다른 산모에 비해서 더욱 조심스러운 임신 기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강신영/31세 : 계획을 하고서 쌍둥이를 가진 게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겁도 나고 또 그런 것 때문에 약간 우울감이 좀 있었어요. 철분제 같은 경우엔 단태아 임신하신 분보다 두 배를 먹고 있고요, 영양제는 꼭 챙겨 먹는 편이고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쌍둥이는 1만2000여 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해 34%가량 증가했습니다.
[정진훈/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최근 들어 여성들이 결혼연령이 증가되게 되고 그러면서 임신능력이 떨어지게 됨에 따라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시술과 같은 생식 보조술을 사용하게 되고요.]
쌍둥이 이상의 다태 임신의 경우 임신기간이 일반 산모에 비해서 짧을 수 있기 때문에 조산과 유산, 또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커지는데요, 특히 임신중독증이나 고혈압, 빈혈과 당뇨 같은 합병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임신중독증은 가장 빈도가 높고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산모와 태아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쌍태아 임신을 한 산모에서는 이렇게 많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산전 진찰이 요구됩니다. 그 다음에 단태아 임신부와 달리 활동량을 좀 줄이시고 조산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평가 받아야 됩니다.]
쌍둥이 출산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30대 산모입니다.
지금까지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지만 분만 예정일까지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정희영(31세) : 초기에는 유산기 때문에 걱정 많이 해서 조심하려고 했고 지금 후기 와서는 조산기가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 것 때문에 많이 활동 같은 것 좀 덜 하려고 노력했고, 병원에 일주일에 한 번씩 오고…]
다태아 임신부인 경우 자궁경부측정을 통해 무엇보다 조산의 위험을 예방해야 하는데, 특히 철분과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 의사들이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