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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북한군의 해안 경비병력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바다를 통한 주민들의 탈북행렬을 단속하기 위해서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북한 주민 21명이 목선을 타고 서해로 탈북한 뒤 북한 해상 지역 경계가 대폭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등산곶과 해주 지역 연안에서 북한 경비정들의 해상 순찰 활동이 눈에 띄게 늘었고, 소형선박에 대한 검문 검색도 대폭 강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황해도 지역을 관할하는 북한군 4군단이 경비병력을 늘리는 등 서해 5도와 인접한 육상 경계도 강화됐습니다.
사흘 전 김정일 위원장은 4군단 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연평도 포격 1주년을 맞아 우리군이 실시한 대규모 훈련에 대한 대응성격이 강합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일 위원장이) 전투동원태세를 빈틈 없이 갖추어 사회주의 조국의 서해안을 철벽으로 지키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서해상을 통한 탈북이 6차례나 계속되면서 군의 경계강화를 주문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