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에서 원어민 영어교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인 교사가 영어를 가르쳐야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시내 초중고교 1천282곳의 재학생과 학부모, 영어교사 등 4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의 54.2%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자녀의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한국인 영어교사의 수업에 '만족한다'고 답한 학부모는 39%에 그쳤고, 이유로는 '영어 실력 부족', '수업 열의 부족', '학생들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반이 넘는 62.2%의 학부모들은 바람직한 영어교사의 유형을 묻는 질문에 '영어회화 실력이 뛰어나고 수업을 잘하는 한국 교사'를 선택했습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선택한 경우는 26.9%, 영어회화 실력은 부족하지만 수업을 잘하는 한국인 교사가 11%로 뒤를 이어 영어실력이 충분하다면 한국인 교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