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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파키스탄군 초소 공격…28명 사망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11.27 00:40


나토군 소속 헬리콥터가 26일 새벽 북부 파키스탄에 있는 군 초소를 공격해 파키스탄 병사 28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아프간 주둔 나토군의 주요 보급로인 국경을 폐쇄하는 등 즉각 보복조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미국 특수부대가 파키스탄 내 은신해 있던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이후 양국 간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발생해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군 고위 관계자는 "나토가 아무런 이유 없이 우리 초소를 공격해 잠자고 있던 병사들을 살해한 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도 나토의 공격을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총리실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존 알렌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희생된 군인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