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울산, 챔피언결정전 진출…페널티킥 희비 갈라

김형열 기자

입력 : 2011.11.26 21:02|수정 : 2011.11.26 21:02

동영상

<8뉴스>

<앵커>

프로축구 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이 포항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페널티킥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은 전반전에만 두 차례 페널티킥을 허용했습니다.

전반 7분 이재성의 반칙으로 위기를 맞았는데, 김승규 골키퍼가 모따의 킥을 몸을 날려 쳐냈습니다.

전반 24분에는 곽태휘의 반칙으로 다시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이번에도 김승규가 황진성의 슈팅을 막았습니다.

주전 골키퍼 김영광의 경고 누적으로,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김승규는 눈부신 선방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분위기를 반전한 울산은 후반 27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올해 포항에서 이적한 설기현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침착하게 성공시켜 친정팀을 울렸스니다.

1 : 0으로 이긴 울산은 6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오는 30일과 다음 달 4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전북과 우승컵을 다투게 됐습니다.

정규리그 6위로 챔피언십에 진출했지만, 3위 서울과 4위 수원에 이어 2위 포항까지 연파하며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직행티켓까지 획득했습니다.

-----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내일(27일) 사우디 아라비아와 최종 예선 3차전 결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올림픽팀은 마지막 훈련을 15분만 공개하며 사우디전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