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가 북한의 지원을 바탕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를 미국 의회가 이미 수년 전에 입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루거 의원이 발표할 성명을 사전에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성명에 따르면 5년 전 상원 외교위는 북한과 미얀마의 핵무기 개발 협력 정보를 입수해 상세한 내용을 정부 당국자들에게 전달했으나 이를 일반에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루거 의원은 성명에서 미얀마와 대화 재개에 나서는 미 정부의 최우선 목표는 미얀마 정부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주장은 클린턴 국무장관이 오는 30일부터 한국과 미얀마를 차례로 방문하기에 앞서 나온 것이어서 이 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그동안 미얀마와 북한의 핵무기 개발 협력 의혹은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의회에 구체적인 정보가 입수됐다는 주장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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