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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강제조정안에 대한 반발이 일선 경찰과 경찰 수뇌부, 정치권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선 경찰은 검찰의 내사 통제 강화가 경찰의 독립성을 훼손한다며 수사 분야 근무 거부 의사를 속속 밝히고 있습니다.
어제(24일) 오후까지 2,700여 명이 수사 분야 근무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 이런 움직임이 오늘도 계속돼 5,000명이 넘은 걸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 밤 충북 청원군의 한 공원에서 일선 경찰관 50여 명이 항의 차원의 밤샘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수사권 조정에 항의하기 위해 수사 경찰의 상징인 수갑을 반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종준 경찰청 차장은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입법 예고 기간 조정안 수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총리실 안이 그대로 갈 경우 형사소송법 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의 문제 제기도 이어졌습니다.
한나라당 김정권 사무총장은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총리실의 조정안이 형사소송법 개정 취지에 역행한다며 총리실이 다시 조정에 나서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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