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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 불청객 천식, 한방으로 잡는다

입력 : 2011.1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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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고 건조해지자 천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침 감기가 심하다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다가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20대 때부터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던 50대 외국인 여성입니다.

[패터슨/50세 : 누워서 잠을 못 잘 정도로 심각했고 앉아 있을 때도 기침이 자주 나고 초록색 가래가 많이 나왔어요.]

진단 결과 만성 질환인 천식 환자입니다.

천식은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함께 기침을 동반하고 주위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호흡기질환입니다.

우리나라의 천식환자는 230만 명가량으로 국민 20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습니다.

[정승기/경희대 한의대 한방병원 알레르기 내과 교수 : 요즘 같은 기온변화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다거나 추위 자체가 기도를 자극하고 수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반려동물도 천식 발병을 하는데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하고요.]

천식은 기침이나 가래를 삭혀주는 살구씨와 기침을 잦아들게 도와주는 은행, 염증을 완화 시켜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도라지를 달여 치료합니다.

또 폐 주변에 뜸이나 침을 놓기도 합니다.

지난 5년 동안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85%가량이 기침과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완화됐습니다.

[정승기/경희대학교 한방알레르기 내과 교수 : (한방치료의) 장점이 있다면 병을 치료하고 난 이후에 그 상태를 유지·관리시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죠.]

3년 전 갑작스런 천식으로 기침과 가래가 심했던 60대 여성입니다.

[왕경옥/68세 : 숨 찬 것도 점점 없어지고, 잠도 편안하게 자고, 가래도 없어지고.]

천식을 예방하려면 평소 물을 자주 마셔 가래가 쉽게 배출되도록 하고, 특히 담배는 발작의 위험을 높이고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전문의사들은 천식이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어서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