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면서 이적표현물을 게시한 혐의로 군 장교 출신 48살 방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방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세계물흙길연맹'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면서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찬양하는 등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내용의 게시물 379건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방 씨는 대학 졸업 후 소위로 임관해 7년간 장교로 복무하다가 전역했으며, 군 복무 중에는 정훈장교로 반공교육을 담당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인터넷 카페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이트 가운데 종북 성향이 가장 명백한 곳"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요청해 폐쇄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