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보험가입·지급 까다롭게, '요주의 대상' 추린다

장형택

입력 : 2011.11.24 12:18|수정 : 2011.11.24 12:56

동영상

<앵커>

앞으로는 보험가입과 보험금 지급 절차가 한층 까다로워집니다. 보험사기를 막는 대책의 일환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비슷한 상품에 중복 가입했거나 단기간에 거액의 보험계약을 맺은 가입자를 '요주의 대상'으로 추려내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 보험사기 가능성이 짙은데도 실적을 위해 계약을 맺는 보험사나 설계사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권혁세 금감원장이 보험사기를 테마주 선동과 대출사기, 보이스 피싱과 함께 4대 서민금융범죄로 지목하고 강력한 단속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금감원은 최근 생보사와 손보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체 보험금 지급 심사를 대폭 강화하도록 주문했습니다.

특히, 보험금 지급률이 지나치게 높은 상품은 보험사기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판매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상품 규제가 지나치면 보험사 영업과 선량한 가입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를 줄여 아낀 보험금은 전체 보험료를 낮추는데 쓰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