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정책을 펴는 각국 정부를 공격하고 있는 담배회사들에 맞서 국제사회가 뭉쳐야 한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담배회사들이 흡연 관련 질병을 줄이려는 대책을 마련하는 정부를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여기에는 호주와 노르웨이, 미국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찬 총장은 "담배가 엄청난 이익을 내는 동시에 건강을 해치고 소비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유일한 산업"이라면서, "대형 담배회사가 각국 정부를 괴롭히도록 국제 사회가 내버려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찬 사무총장의 이런 발언은 대형 담배회사들이 각국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벌이면서 금연정책을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따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호주에서는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가 담뱃갑 포장에 회사 로고를 표시하지 못하도록 한 호주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탭니다.
이에 앞서 미국에서도 담배회사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사진을 담뱃값에 부착하도록 한 미국 식품의약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