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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매몰지' 골프장 용도 발굴 허용 논란

박원경 기자

입력 : 2011.11.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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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가 골프장 공사를 이유로 1년도 안 된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발굴을 허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1일 이천시는 지난 1월 구제역때문에 살처분된 돼지 4천 5백여 마리가 매몰된 모가면 소고리의 매몰지 3곳에 대해 발굴을 허용했습니다.

땅 주인은 지난 7월 골프장 건설을 이유로 해당지역에 대한 발굴을 요청했고 21일 발굴 승인이 나자 굴착기로 돼지 사체를 파내 땅위로 옮기던 중 인근 농장주의 반발로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농장주는 발굴한 사체와 토양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고, 이 때문에 사육 중인 소가 구제역에 걸릴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