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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오전에 검찰에 불려나온 신재민 전 차관이 오늘 새벽에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16시간 동안 받은 돈의 대가성을 집중 추궁했고 곧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합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검찰에 출석했던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에 대한 조사는 16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검찰은 신 전 차관을 상대로 지난달 구속영장 기각 이후 자택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SLS조선 워크아웃 관련 문건 등을 근거로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받은 금품의 대가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전 차관은 관련 문건을 SLS 측으로부터 받지 않았다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신재민/전 문화부 차관 : 외국계 신용평가사에서 공개적으로 평가한 리포트예요, 리포트. (단순한 리포트라는 거죠?) 네.]
검찰은 조사결과를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늘 신 전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현 정권 실세로 꼽히는 국회의원의 보좌관 박모 씨가 재작년 말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이국철 회장을 직접 만나 SLS그룹 민원서류와 함께 고가의 시계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박 보좌관은 "민원 서류만 관계 기관에 전달했을 뿐 시계는 곧장 돌려줬다"며 실세 국회의원에게 이같은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미 출국금지된 박 보좌관을 조만간 소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