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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화학무기용 포탄 리비아행 조사"

박병일 기자

입력 : 2011.11.21 16:50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집권 당시 이란이 리비아에 화학무기를 채워 발사할 수 있는 특수포탄을 공급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관료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리비아가 고독성 겨자가스를 채운 포탄들은 최근 리비아 2개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양쪽 모두 삼엄한 경비와 무인정찰기의 감시 아래 있다고 미국과 리비아 관료들은 전했습니다.

리비아가 특수포탄을 어떻게 손에 넣게 됐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는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고위 관료는 "이란이 리바아를 위해 맞춤형 포탄을 설계·제조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란의 이 같은 특수포탄 공급이 대량살상무기를 추구하는 국가들과 연계될 경우 국제정세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