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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5년 발생한 도쿄 지하철 독가스 사건의 재판이 16년 만에 핵심 간부에 대한 전원 사형 확정 판결로 마무리됐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최고재판소는 오늘(21일) 옴진리교 간부 엔도 세이치에 대해 사형 확정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옴진리교 핵심 간부 13명 전원에게는 사형 판결이, 나머지 5명에겐 무기 징역이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95년 도쿄 지하철에서 발생한 독가스 테러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무고한 시민 29명이 숨졌고, 6300명이 부상했습니다.
옴진리교는 이 밖에도 여러 건의 살인 사건과 엽기 행각에도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각장애인인 교주 아사하라가 이끌었던 옴진리교는 초능력과 종말 사상 등을 내세우며 한 때 일본 내 신도 수가 1만 명에 달했습니다.
주모자들에 대한 판결은 16년 간에 걸친 지루한 법정 싸움 끝에 끝이 났지만, 결국 살인가스 살포를 누가 지시했는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희생자 유가족 : 분하다는 말 밖에...분합니다.]
또 옴진리교의 뒤를 이은 파생 단체 두 곳이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어 일본 내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