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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 추위를 반기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유통업계인데요, 올 겨울엔 난방비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알뜰상품들이 인기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추위를 피해 온 쇼핑객들로 북적이는 대형마트.
겨울옷과 난방용품들은 비로소 대목을 맞았습니다.
[김한열/서울 상암동 : 올해가 더 추워진다는 기상 예보도 있었고, 그래서 그거에 맞춰서 구매를 하려고 하는거죠.]
이달 서울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6도 이상 높아 겨울상품 매출이 20% 가까이 감소한 유통업체들은 추위가 반갑기만 합니다.
[민찬얼/백화점 남성의류담당 : 뒤 쪽에 있었던 옷들을 이런식으로 전면 배치한 상태이고요, 그 외에 도 많은 겨울 아우터 상품들에 대해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치솟은 기름값과 전기료 인상에 소비자들은 관심은 난방비로 쏠립니다.
문풍지와 내복은 기본, 일반 제품들보다 크기나 전력 사용량이 절반 이하인 이른바 '미니' 히터와 온풍기들이 인기입니다.
[장혜정/미니 히터·온풍기 제조업체 팀장 : 지난 주에 팔기는 6백 대 정도 판매 되었습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하루에 두 배 이상 더 판매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 건물의 난방 온도 제한이 확대되면서 컴퓨터에 연결해서 쓰는 손 난로 등 이색 상품들을 찾는 직장인도 부쩍 늘었습니다.
[박지영/직장인 : 개인적으로 개인들에게 맞춰서 사용할 수도 있고, 그리고 주변에 눈치도 안보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탄 또한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연탄가게는 연탄 나르랴, 연탄난로 설치하랴 휴일도 없습니다.
[박하용/연탄가게 사장 : 연말에 가정집에 거실에 안놨거든요. 지금 거실에서 많이 놔요. 기름 아끼려고. 그리고 기름 안돌아가도 훈훈하니까.]
경제 한파 속에 우리의 겨울나기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김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