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유네스코 주재 북한대표부의 윤영일 대사가 북핵 6자회담과 관련해 미국이 협상재개 조건을 명령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북정책을 비난했습니다.
윤 대사는 프랑스 남부 툴루즈의 한 대학에서 100여 명의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연설을 통해 "북한의 모든 불안정이 미국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뉴스통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윤 대사는 북한 주변에 중국·러시아·미국과 같은 핵 강대국들이 있다면 북한으로서는 핵 억지력으로 나가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동북아 지역에서 균형을 이루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는 윤 대사가 유창한 불어로 연설했으나 학생들로부터 질문은 받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