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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로존 위기 우려 지속에 하락

정형택 기자

입력 : 2011.11.19 05:21


유럽 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에 국채 시장이 불안을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새 정부가 과감한 재정감축 실행을 거듭 약속하면서 유럽증시도 한때 반등 기미를 보였으나, 경기지표 등 호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 캐머런 영국 총리가 유로존 위기 해법을 놓고 회담을 가졌지만, 유럽중앙은행의 역할을 놓고 이견을 드러낸 것도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영국 증시는 1.11% 내린 5,362.94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증시는 0.44% 하락한 2,997.01로 문을 닫았습니다.

독일 증시 역시, 0.85% 내린 5,800.24를 기록했습니다.

증시 투자자들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의 국채 금리 동향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전날 위험선인 7%를 넘나들었던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7%에 근접했고, 스페인 국채 금리의 사정도 비슷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