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대만 위안부 할머니 항의방문…눈물로 호소

정형택 기자

입력 : 2011.11.19 05:36


대만의 위안부 할머니 3명이 일본을 직접 방문해 일본 정부에 강제동원 사실을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17일 오후 나흘 일정으로 일본 하네다에 도착한 위안부 할머니들은 지난 1941년 일본 경찰에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강요 당한 천타오 할머니 등 3명입니다.

천타오 할머니 등은 방일 첫날 일본 국회로 가서 사민당과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강제동원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의 소망은 지금까지 일본 국회에 8번 제출됐다 기각된 일본 정부의 위안부 모집 인정과 공식 사과, 책임과 처벌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 내년 봄 정기국회를 통과하는 것입니다.

할머니들은 일본 정부와 사회를 상대로 눈물의 호소를 한 뒤 20일 오전 대만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