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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통 파격 광고 또 논란

박병일 기자

입력 : 2011.11.17 15:05|수정 : 2011.11.17 17:26


파격적인 광고로 주목을 받아온 의류업체 베네통이 불편한 사이인 각국 정치 지도자들이 입맞춤하는 장면을 합성사진으로 연출해 낸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베네통의 '언헤이트' 광고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등 정치적으로 대립해 온 지도자들이 입맞춤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또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이슬람교 사원인 알-아즈하르의 아흐메드 엘-타예브가 입맞춤하는 합성사진도 포함돼 논란을 키웠습습니다.

베네통은 이번 광고가 화해의 상징적 모습이며 사랑과 관용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바티칸이 항의가 있은 지 한 시간 만에 사과 성명을 발표한 뒤 해당 사진을 이번 시즌 광고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회수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