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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홍삼, 여성 폐경 증후군에 효과만점

조동찬 기자

입력 : 2011.11.1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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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삼 좋은 건 다 아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게 여성들의 폐경기 증후군에 효과가 아주 크답니다. 남성 여러분 오늘 퇴근길엔 홍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자양강장제로 알려진 홍삼.

홍삼은 실제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활동성을 높여줍니다.

여성에게는 어떨까?

폐경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 72명을 둘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홍삼 3g을 다른 한 그룹에게는 가짜 약을 3개월간 매일 복용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은 그룹에서만 폐경기 증후군 증세가 30% 호전됐습니다.

[김미자/폐경기 증후군 환자 : 피곤함이 좀 덜 하다든가, 잠잘 때 편안했다든가.]

폐경기 증후군의 표준 치료는 호르몬 대체요법입니다.

몸 속에서 여성 호르몬을 늘려 폐경기 증후군을 낫게 하지만, 늘어난 여성 호르몬이 심혈관 질환이나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삼은 여성호르몬을 늘리지 않으면서 폐경기 증후군을 개선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오히려 20%나 줄였습니다.

[이병석/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 :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같은 환자들 같은 경우는 호르몬을 쓸 수 없거든요. 더 커지는 수가 있어요.]

하지만 홍삼의 어떤 성분이 어떻게 효과를 내는지는 밝히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홍삼이 폐경기 증후군 치료제로 인정받으려면 장기간의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