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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흩어진 독립열기 하나로!…원본 공개

TJB 이인범

입력 : 2011.11.16 17:39|수정 : 2011.11.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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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7일)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인데요. 그날의 수치를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제정된 순국선열의 날이기도 합니다. 독립기념관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일제 때 독립운동 단체들이 중국 상해에서 모여 발표한 독립운동 통합 선언서를 공개했습니다.

천안지사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독립운동 열기가 한창이던 지난 1923년 2월20일.

국내외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 단체들이 중국 상해에 모여 발표한 선언서입니다.

민족의 자유와 독립의 완성을 염원하는 결연한 의지가 125명의 독립운동가 서명과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이날의 회동은 열흘 뒤 독립신문에 게재됐고 일제의 정보문서로만 남아있을 뿐 원본은 사라졌습니다.

독립기념관이 내일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원본을 발굴 공개했습니다.

단 한 장밖에 남아있지 않은 이 선언서는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이 기증한 것입니다.

학계에서는 독립운동 단체들의 결성체인 국민대표회의 실체를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홍선표 연구원 : 민족주의 계열과 공산주의 계열의 이념과 노선을 초월해 독립운동 세계대통합을 이루려고하는 귀중한 원본자료라고 하겠습니다.]

일제의 억압으로 독립 열기가 사분오열되던 시점에서 발표된 이 선언서는 독립의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기폭제 열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