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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불황 한국 기업에 '불똥'…감원 도미노 조짐

하대석 기자

입력 : 2011.11.16 09:58|수정 : 2011.11.16 10:14

항공·건설·금융사 인원 감축 돌입
삼성경제연구소 "내년 신규 일자리 절반으로 줄 듯"


세계 경기 불황이 장기되하면서 정보기술(IT), 건설, 금융, 항공 등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인력 감축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2006년 이후 5년 만에 희망퇴직제를 시행해 최근 백여 명에 대한 퇴직을 결정했습니다.

하나은행도 지난 9월 378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단행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와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합병 등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장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건설사들도 비용 절감을 위해 희망퇴직제와 유급휴직 등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내 신규 일자리가 올해 40만개 안팎에서 내년에는 20만개 정도로 크게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소는 수출 둔화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든 데다 공공 일자리도 내년에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보건복지 분야와 일부 서비스산업의 고용은 그나마 괜찮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