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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카드사 '돈 놀이'? 현금서비스 금리 눈총

정호선 기자

입력 : 2011.11.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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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드사가 현금서비스에서 지나치게 높은 이자를 받고 있습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카드 몇 개로 돌려막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 이름만 현금서비스지 거의 '돈놀이'인데요?

<기자>

심사가 까다롭지 않고 바로 받을 수 있다보니 주변에서 무의식적으로 쉽게 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앵커>

카드사, 가맹점에게는 높은 수수료 떼먹고 소비자한테는 높은 이자 떼먹고 돈벌기 쉬운 것 같아 보입니다.

<기자>

어려움도 있겠지만 대형카드사들 현금서비스로 상반기에 10조 원이 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카드사들 평균 6~7% 정도 조달금리를 주고 들여오는데 최대 3배 넘게 이자를 받고 있는 셈입니다.

[조남희/금융소비자연맹 사무총장 : 금융권으로서 과도한 이율입니다. 3배가 넘는 이율체계는 어떻게 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삼성, 하나SK카드는 절반이 넘는 고객이 최고 24~30% 이자를 내고 있고, 신한, 현대, 비씨, 롯데카드도 고객 3분의 1이 그만큼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었습니다.

10% 미만 금리로 돈을 쓸 수 있는 고객은 3%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결국 카드사들은 연체율이 높은 편이라는 애매한 이유를 대고 있지만 실제로는 고객 신용도는 명색일 뿐 대부분한테 고금리를 적용하는 셈이어서 현금서비스 쓸 때 20~30%대 금리 다시 한 번 떠올려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어제 우리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는데, 유독 눈에 띄는 한 주가 있었네요?

<기자>

안철수 원장이 자신이 보유한 주식 절반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힌 이후 개장 초부터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상한가를 쳤습니다.

통상 대주주가 지분을 내놓는다는 것은 물량이 늘어나고, 경영 리더십이 줄어드는 이런 기업 주가 면에서는 악재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안철수연구소 주가 93,600원 9월보다 무려 3배가 올랐습니다.

기부하겠다 할 때는 1,500억 원인데 하룻새 1,700억 원대로 늘어난 셈입니다.

안 원장의 사회환원 선언이 정치권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면서 막연한 기대심리가 투기적인 매수세로 연결된 것입니다.

주식 거래 사이트에는 안철수 바람에 편승하려는 주가조작 시도도 기승을 부렸습니다.

안철수 연구소와 연관됐다는 거짓 정보가 나도는 네트워크 업체 주가가 급등하는가 하면 어제(15일) 안철수 원장이 기부금을 저소득층 자녀 교육을 위해 썼으면 한다, 이러자 교육업체가 상한가를 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박원순, 나경원, 안철수까지 정치인 테마주가 위험성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기름값이 비싸긴 하지만 우리가 알게 모르게 땅에 버리고 있는 기름도 꽤 많습니다. 습관만 바꿔도 충분히 줄일 수 있죠?

<기자>

차량 연비는 사실 이상적인 상태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막히는 도심에서 운행하다 보면 그 연비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연비 지키기에 자신있다는 운전자들이 모여 시내 6킬로미터 구간을 가장 적은 연료로 운행하는 게임을 했는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이성태/연비 1위 운전자 (8.8km/리터) : 미리 신호가 바뀌기 전에, 신호가 바뀔 것 같으면 가속페달을 줄이고 자연정차를 했습니다.]

가장 큰 비결은 급제동, 급가속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1등과 꼴찌의 연비는 리터당 3.6km, 무려 40%나 벌어졌습니다.

출발할 때 시속 20km 정도로 하는 것, 신호 대기 때 기어를 중립에 놓는 것이 연료가 상당히 절약된다고 하고요, 트렁크 짐을 줄이고 또 연료를 절반씩만 채우는 노력 더하면 연간 1만 5천 km 주행시, 70만 원 넘게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천에 옮겨 볼만 한 것 같습니다.

<앵커>

요즘 등산할 때 등산 스틱 짚고 다니시는 분들 많은데, 이게 불량이 많다고요?

<기자>

안전 장비기 때문에 견고함이 생명인데, 실제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상당히 발견됐습니다.

소비자원이 조사해봤더니 중국에서 제조하는 제품 통상 5천원에서 2만 원 정도에 팔리는 제품에서 불량이 상당수 발견됐습니다.

[임응추/피해등산객 : 스틱이 부러지는 바람에 바위 1m 50cm 높이에서 굴러서 오른쪽 다리뼈가 부러졌다.]

이 분같은 사고 당하면 정말 낭패죠.

소비자원이 안전성과 강도를 실험해 봤더니 저렇게 41킬로그램의 힘을 지속적으로 가했을 때 쉽게 휘어지고, 다시 원상태로 복원이 되지 않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또 파이프 연결 부분이 위에서 누르는 힘을 견디지 못해서 아래로 쑥 들어가거나 또 부품이 파손되는 불량 제품이 많았습니다.

현재 등산스틱 국내에는 안전 규정이 없는 만큼 일단 소비자가 잘 살펴보고 구매할 수 밖에 없는데, 등산붐 속에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만큼 빨리 기준 마련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