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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어린이 B형간염 백신 지원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11.15 13:42


최근 유엔 기구를 통해 1년 만에 대북지원을 재개한 정부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B형 간염 예방백신도 지원했습니다.

통일부는 국제구호단체인 독일 카리타스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보건복지부 예산 10억 6천만 원을 들여 북한 어린이 110만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B형 간염 예방백신과 주사기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정부 예산이 새롭게 들어간 대북 지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원 물품은 지난 7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에서 해로를 통해 중국 단둥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육로로 북한 신의주에 전달됐습니다.

정부는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인 지난해 9월과 11월에도 17억 원 상당의 백신을 지원했지만 연평도 사태 이후 지원을 중단했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통일부는 세계보건기구, WHO에 제공한 대북 인도적 지원금 가운데 미집행분인 694만 달러의 집행을 승인하는 등 류우익 장관 취임 이후 유연화 조치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