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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600억원대 탈세'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소환

한승환 기자

입력 : 2011.11.15 13:27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6백억 원대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로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회장은 명의 신탁과 허위 주주명부를 이용해 자신의 두 아들에게 735억원 상당의 주식을 불법 증여하고 증여세 620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차명 주식을 실명으로 전환하면 증여세가 면제되는 점을 악용해 주식을 불법 증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국세청은 롯데관광개발 측 주장대로 주식 증여가 과세시효를 넘었다고 판단해 과세를 취소했지만 감사원의 이의 제기로 재조사에 착수해 지난 7월 김 회장의 두 아들에게 620억원을 추징하고 김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 회장의 두 아들은 지난 9월 추징당한 세금 620억원을 주식으로 대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