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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 '활활'…합성수지 공장서 화재

임태우 기자

입력 : 2011.11.14 06:08|수정 : 2011.11.1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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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바람 속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청담대교 근처에선 강물에 떠내려가는 20대 여성이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임태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3일) 저녁 8시쯤 대구 서구 평리동에 있는 한 합성수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2층짜리 공장 건물 4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3,2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특히 불이 공장 안에 있던 나일론 원사로 옮겨 붙으면서 많은 양의 유독가스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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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20분쯤 서울 세곡동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2천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야산 입구에서 낙엽 태우는 작업을 하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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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 쯤 서울 청담대교 남단에서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강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해 119 구조대에 신고했습니다.

이 여성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현재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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