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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MRO "동반위안 지켜라" 대기업 압박

정형택 기자

입력 : 2011.11.13 09:46


중소기업들이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제시한 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업, MRO 가이드라인을 지킬 것을 대기업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 베어링판매협회 등 중소업계는 LG 계열 MRO업체인 서브원에 동반위 가이드라인 수용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앞서 동반위는 MR0 내부거래 30% 이상의 대기업은 신규사업 진출 시 상호출자제한기업·계열사· 매출규모 3천억 원 이상의 중견 기업만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서브원은 가이드라인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며 '고객이 원할 때에는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납품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추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베어링협회 측은 "서브원이 저가 물량공세를 한다면 중소기업들도 서브원과 거래할 수밖에 없다며 단서조항이 포함되면 가이드라인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서브원은 동반성장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고려해 가이드라인을 조건 없이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계속 반대한다면 LG 제품 불매운동까지 불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