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반대 집회 등 주말 곳곳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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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13일) 한미 FTA 반대 집회를 겸한 전국노동자대회가 서울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한시쯤부터 서울역 광장과 보신각 등 시내 열네 곳에서 단위별 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네시쯤엔 조합원 4만여 명이 서울광장에 모여 본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오후 여섯시쯤부터 한미 FTA 반대 야간 집회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경찰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물대포 사용과 현장 검거 등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는 조합원 5천여 명이 참가한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가 열렸지만 경찰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