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SBS스페셜] ④ 고기 못 먹는 소녀…육식을 묻다

입력 : 2011.11.13 02:47|수정 : 2011.11.13 02:49

동영상

PKU증후군인 엄지연양(14세)은 학교 급식으로 나온 짜장소스의 돼지고기 한 점마저 골라내야 한다.

선천적으로 아미노산의 하나인 페닐알라닌을 분해할 효소가 없어 평생 단백질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 지연이에게 고기는 치명적이다.

먹고 싶은 것을 참아야 하는 지연이의 고통은 상상 이상이지만 그보다 더 괴로운 것은 아이들의 이상한 시선과 놀림이다.

신념으로 선택한 채식주의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고기를 전혀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넘쳐나는 육식 문화 속에서 우리는 건강도 배려도 놓치고 있는 게 아닐까? 지연이는 우리에게 고기먹기의 오늘을 다시 한 번 묻고 있다.

(SBS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