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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사태 타결, 김진숙 11달 만에 땅 밟았다

송성준 기자

입력 : 2011.11.1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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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진숙 지도위원이 크레인에서 내려왔습니다. 살아서 땅을 밟았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사잠정안 가결 소식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진중공업 노조는 오늘 속개된 총회에서 노사의 잠정 합의안을 무투표로 가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0일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시작된 노조의 총파업도 11개월여 만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노사 대표는 즉각 조인식을 열고 최종합의안에 서명했습니다.

노사합의에 따라 해고자 94명은 1년 안에 복직하고 생계비 2천만 원도 지급받게 됩니다.

조인식에 앞서 35M 높이의 고공 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였던 김진숙 지도위원과 노조원 3명도 309일만에 농성을 풀고 내려왔습니다.

[김진숙/민노총 지도위원 :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입니다. 웃으면서 끝까지 투쟁! 투쟁!]

김 위원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김 위원은 건강검진을 받은 뒤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회사는 물론 시민들간의 갈등으로 까지 비화된 한진중공업사태는 마무리 됐지만 향후 노동정책과 노사관계에 가볍지않은 숙제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