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 가격이 지역에 따라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방자치단체별로 고시한 50개 대표 일반의약품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 동일 의약품의 가격 차가 최소 1.3배에서 최대 4배까지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2배 이상의 가격 차를 보인 의약품이 13개에 달했으며 가격 차 하위 10개 의약품에서도 대부분 30%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젤콤정의 경우 최고가는 2천원으로 최저가의 4배에 달했으며 복합마데카솔 최고가는 7천600원으로 최저가 2천800원과는 4천600원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약품별 최고가격은 대도시보다는 일반 시군 지역이 많았고, 최저가격 판매지역은 대도시와 시군지역이 고르게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실련은 이런 상황인데도, 보건당국의 점검 노력은 크게 미흡해 지난 3년간 가격표시제 위반 약국 적발 건수는 전국적으로 67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