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난방기구 사용 급증으로 동절기 전력난이 우려되면서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서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의 동계기간 에너지대책을 마련해 보고했습니다.
지경부는 동절기 최대 전력수요가 7,853만kW로 지난해보다 5.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예비전력은 400만㎾ 이하 상태가 지속되고, 특히, 내년 1월 2∼3주에는 예비전력이 100만kW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시에 1천kW 이상 전력을 쓸 수 있는 대기업과 산업체 만 4천 곳에 대해 전기사용량을 지난해보다 10% 감축하도록 했습니다.
또, 백화점과 대형빌딩 4만 7천 곳에 대해서는 실내 난방온도를 20도 이하로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 서비스업종은 저녁 피크 시간 네온사인 사용이 금지됩니다.
지경부는 이 같은 난방, 조명 사용제한 조치를 위반한 경우, 최대 3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예비전력이 400만㎾ 이하로 떨어지면 방송자막과 트위터 등으로 에너지 절감을 요청하고, 200만㎾ 이하에서는 민방위 재난경보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