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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주전 강진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냈던 터키 동부에 규모 5.7의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최소 3명이 숨지고 50명이 넘게 매몰됐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져내린 건물벽의 잔해가 거대한 폐허를 이루고 있습니다.
곡괭이로 돌더미를 헤치며 생존자를 찾지만, 응답은 쉽게 들려오지 않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젯(9일)밤 9시반쯤 규모 5.7의 지진이 터키 동부 반 지역을 또다시 강타하면서 6층짜리 호텔을 비롯해 건물이 20여 채가 무너졌습니다.
규모 7.2의 강진으로 6백여 명이 숨진 지 2주만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건물들이 무너지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무너진 건물 안에 갇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무너진 건물들 가운데 한 곳은 6층짜리 호텔 건물로 2주 전 발생한 지진 상황을 취재하던 취재진과 구조요원들이 투숙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에는 지난달 23일 강진이 일어난 뒤 지금까지 여진이 1천 4백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에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텐트 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또 한 번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