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3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18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층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압됐습니다.
이 불로 별다른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기가 심하게 발생하면서 입주자 30여명이 17층으로 대피했다가 한때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고립됐던 입주자들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모두 구조됐고, 이들 중 연기를 많이 들이마신 두 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이나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