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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수사, 추가 압수수색

손승욱 기자

입력 : 2011.11.09 15:17


8일 SK그룹 본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9일 오전 최태원 SK 회장과 관련된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6곳의 회사를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회사들은 SK 계열사들이 2800억원을 투자한 창투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의 돈이 흘러 들어간 곳입니다.

검찰은 최태원 SK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이 SK 텔레콤 등 SK 그룹 계열사들이 투자한 돈을 일부 빼돌려 개인 투자에 사용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는데, 9일 압수수색한 회사들이 이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최 회장과 최 부회장이 지난 2005년 1월부터 SK 텔레콤 등 2개 계열사 투자금 497억 원, SK 가스 등 3개 계열사 투자금 495억 원 등 992억을 또 다른 지인 김 모씨에게 선물 투자 자금으로 건넸다는 혐의를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최 회장과 최 부회장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