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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 뒤 하반신 마비가 된 심모 씨는 2차례의 수술 후 대학병원에서 하반신마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보험사에서는 보험금 지급은커녕 보험사기가 의심된다며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가며 심 씨를 사기꾼으로 몰았습니다.
심지어 대학병원에서 하반신마비 장애판정을 받았음에도, '심 씨가 목발을 짚고 걸어다니는 것을 봤다' 거짓 진술까지 하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한겨울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로 왼쪽 시력을 잃은 장모 씨도 보험사의 거짓말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사고로 한쪽 시력을 영구히 상실했다는 진단서를 받아 보험사에 제출했지만 돌아온 것은 보험금이 아닌 거대보험사의 채무부존재 소송뿐이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소비자들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어 보지만 해결되는 경우는 절반에 불과합니다. 상당수 소비자는 뜻하지 않은 소송에 휘말려 정신적 고통까지 겪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SBS<현장21>은 약관의 자의적인 해석은 물론, 걸핏하면 소비자를 소송으로 내모는 보험사의 관행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통에 시달리는 실태를 고발하고 그 대책은 무엇인지 심층 분석해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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