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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유혈진압 사망자 3500명"

송욱 기자

입력 : 2011.11.08 23:49


유엔은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유혈진압으로 3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은 8일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자비한 진압으로 지금까지 3500명 이상의 시리아 국민이 목숨을 잃었다"며 "시리아가 아랍연맹이 마련한 평화 계획안에 서명한 이후에도 군과 경찰에 의해 사망한 사람이 60명 이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아랍연맹이 제시한 평화 계획안에 서명한 것은 지난 2일로 계획안에는 모든 도시 지역에서의 군 병력 철수, 수감자 석방, 폭력행위 종식, 언론과 외부 인권 감시단체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 등의 내용을 담겨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평화 계획안에 따라 반정부 시위 도중 체포된 550명 이상의 수감자들을 지난 5일 석방했다고 밝혔지만 샴다사니 대변인은 수천명이 아직 구금 상태에 있으며, 매일 수십 명에 대한 임의 연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