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내년부터 만 12세 이하 필수예방접종비 '무료'

조성현 기자

입력 : 2011.11.08 06:13|수정 : 2011.11.08 07:06

동영상

<앵커>

서울시가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서 만 12살 이하 어린이가 맞는 필수 예방주사를 무료로 놔주기로 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12살 이하 영유아와 어린이가 반드시 맞아야 하는 예방주사는 B형 간염과 결핵, 소아마비, 수두, 홍역 예방주사 등 모두 아홉가지입니다.

서울시가 이런 필수 예방접종에 드는 비용을  내년부터 전액 지원하기 위해 예산 148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국비도 74억 원이 지원됩니다.

이번 조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에 따른 것으로, 박 시장은 어제(7일) 저녁 서울시의회 의장단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습니다.

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의결하면 내년부터 1회 접종당 만 5천원인 본인 부담금 전부를 시와 국가가 대신 내주게 됩니다.

작년 말 기준 서울의 만 12세 이하 인구는 146만 명, 자녀 1명 당 60만 원 정도의 접종비가 절약될 걸로 서울시는 내다봤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