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세브란스, 한독약품에 혈관누수차단제 기술이전

김경희 기자

입력 : 2011.11.07 15:14


보건복지부는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 지원을 받는 세브란스병원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이 한독약품과 혈관누수차단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혈관누수차단제 후보물질은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해 당뇨나 노화 등으로 부실해진 망막혈관 벽의 구조를 복원시켜 혈관 누수를 차단하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물질입니다.

연세대 생화학과 권영근 교수가 개발한 이 물질을 당뇨성 망막증 유발 동물모델에 주입하고 하루가 지난 뒤 망막 혈관을 관찰하면 파괴됐던 미세혈관이 모두 복원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물질은 혈관의 골격구조 자체를 정상화시키기 때문에 신생혈관은 물론 노화하고 약해진 혈관까지 복원시킬 수 있는 근본적이고 직접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독약품은 이 기술을 이용해 노화나 당뇨로 유발되는 망막증 치료 신약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연세대는 약 60억원의 선급기술료와 일정 비율의 경상기술료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