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내년 4월부터 저축성보험 해약금 증액

정명원 기자

입력 : 2011.11.07 13:27


내년 4월부터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성보험의 해약 환급금이 크게 늘어납니다.

1년 만에 계약 해지할 경우 돌려주는 돈은 원금의 60% 수준에 이를 전망입니다.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대형 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내년 4월에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을 늘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내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약 환급금은 해약 시 기존 납입액 가운데 돌려받는 금액으로, 현재는 1년 차 해약환급률이 40∼50%, 2년 차가 60∼70% 수준입니다.

적은 액수에 대한 고객 불만이 계속되자 금융위와 금감원은 생·손보사들과 함께 '설계수수료 합리화 태스크포스'를 꾸려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쯤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내부적으로는 1년차 해약환급률의 경우 기존보다 10%포인트 중반 수준에서 2년 차는 10%포인트 이내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험사들은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을 늘린 데 따른 수익 보전을 위해, 보험설계사에 고객 모집비용을 초기에 대거 지급하던 관행을 바꿔 장기 분할 지급식으로 바꿀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