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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다 내각 지지율 47%로 하락

입력 : 2011.11.07 04:49

출범 두 달 만에 처음으로 50% 하회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내각의 지지율이 출범 한 달만에 60% 안팎에서 50%대로 떨어졌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1∼2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노다 내각 지지율은 54.6%로 지난달 조사때에 비해 8.2%포인트 하락했다.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서도 내각 지지율은 50%로 지난달 조사때에 비해 6%포인트 하락했고,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 역시 내각 지지율이 58%로 내각이 출범한 지난달 초에 비해 9%포인트 떨어졌다.

내각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동일본대지진 복구·부흥 대책에 대한 여야 합의의 지체,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지역을 '죽음의 땅'이라고 발언했다가 사퇴한 하치로 요시오(鉢呂吉雄) 전 경제산업상의 실언 파문,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민주당 간사장 비서 3명의 유죄판결 등이 악재가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론은 노다 총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지진 복구를 위한 임시증세에도 부정적이었다.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8%가 소득세, 법인세 등의 임시 증세에 반대해 찬성(39%)을 압도했다. 교도통신 조사에서도 반대가 50.5%로, 찬성(46.2%)보다 높았다.

또 정기점검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 원전의 재가동에 대해서는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 찬성이 50%로 반대(47%)를 약간 상회했다.

정치자금 문제로 6일 첫 재판을 받는 오자와 전 간사장의 거취에 대해 여론은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서는 88%가 국회 소환 또는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