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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과천초등학교 4학년 : 학교 갈 때, 기분 나쁘고 냄새 너무 심하게 나요.]
[고석/과천시 환경미화원 : (은행이) 떡이 된 것은 빗자루를 세워서 쳐내면 나가거든요. (배 이상 힘드시겠어요?) 그렇죠.]
은행나무는 암수가 구별되는 대표적인 수종입니다.
15년 이상 지나야 은행 열매를 맺는데, 그전까지는 암수를 구별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강진택/국립산림과학원 농학박사 : 가지의 형태가 수평이냐, 직립이냐에 따라서 암나무, 수나무를 구별하고 있습니다. 암수 정확도는 육안으로 볼 때 대략 60% 정도…]
그런데 은행나무의 암수를 정확히 가려낼 수 있는 DNA 분석법이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산림과학원이 암수가 갖고 있는 DNA 구조의 차이를 찾아낸 겁니다.
이 분석법을 활용하면 어린 묘목도 불과 몇시간 만에 암수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홍영표/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과장 : 일년생 묘목 단계에서 암수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수나무는 가로수로 활용하고, 암나무는 농가에 심어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곤혹스런 냄새의 고통 없이 노란 은행잎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있는 날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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