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부산행 KTX 열차 안에서 한 승객이 다른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시민들이 힘을 합쳐 제압했습니다.
보도에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5일)밤 10시쯤,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 안에서 39살 유 모씨가 다른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유 씨는 열차가 출발한 직후 객실 사이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과 말다툼을 벌였고, 다른 승객과의 승강이로 번지자 흉기로 승객들을 위협한 겁니다.
[나오영/KTX 열차 승객 : 열차가 한 시간 넘게 연착이 되면서 그 많은 시간을 그 사람과 같은 열차에서, 제지도 없이 왔다는게 너무 섬뜩한 거예요.]
철도 경찰은 어제 밤 10시 33분쯤 신고를 받고 천안 아산역에서 열차에 올랐지만 이미 다른 승객들이 흉기를 빼앗은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철도 경찰은 열차 안에서 승객과 승무원을 상대로 1차 조사를 한 뒤 유씨를 체포해 동대구역에서 하차했다고 말했습니다.
철도 경찰은 당시 유씨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폭력 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