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신촌 자취생' 스웨덴 가수, 한국에 둥지튼 이유

장선이 기자

입력 : 2011.11.05 20:46

동영상

<8뉴스>

<앵커>

해외 뮤지션들이 전세계 투어를 할 때, 우리나라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가질까요? 열정적인 관객이 많아 한국에 반했다는 음악인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공연 이후 신촌에 자취방을 얻어 생활한 스웨덴 가수도 있는데, 장선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홍대 거리를 활보하는 이 남자.

스웨덴 인기가수 라쎄 린드입니다.

공연 하루나 이틀 전에 들어오는 다른 해외 스타들과 달리, 공연 두 달 전에 입국해 한국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2006년 한국 드라마에 자신의 노래가 삽입된 걸 계기로 우리나라를 찾았다가 아예 1년간 한국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신촌 자취생'.

좌충우돌 한국생활을 담은 책까지 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앨범도 발매했습니다.

[라쎄 린드/스웨덴 가수 : 한국 문화와 사람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모든 곡이 한국에서의 삶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너무 감사합니다.]

'하찌와 TJ'라는 그룹으로 활동 중인 일본인 연주자 하찌 역시 내한 공연 왔다가 아예 한국에 터를 잡고 음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록밴드 마룬 파이브는 인터뷰마다 한국의 관객이 최고라고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한국 관객들은 다른 나라 관객들과 달라요. 주의깊게 내 노래를 듣습니다. 그리고 제가 함께하자
고 하면 열광적으로 반응합니다.]

이젠 해외 스타들이 아시아 투어 1순위로 한국을 꼽을 정도가 됐습니다.

이래서 '관객도 한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공진구,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