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이동통신 특허권을 남용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U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집행위원회 경쟁총국측은 지난달 13일 삼성의 반독점 행위 여부에 대한 예비조사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19일 삼성과 애플 양측에 이와 관련된 정보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삼성이 자사의 통신표준특허를 애플이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술로 소송을 남발해 시장경쟁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애플이 EU집행위측에 삼성을 제소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미국 산 호세 지방법원은 애플의 이와 같은 삼성 반독점 주장에 대해 "이런 주장을 삼성제품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소장에서 삭제하지 않으면 재판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수정을 요구하며, 애플의 주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